조현 "'도지공주'였는데 코인 실패로 -70%...母도 포기했다" ('자본주의학교')[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6-20 08:56 | 최종수정 2022-06-20 08:5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자본주의학교' 조현이 투자 실패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아이돌 멤버들의 소비, 투자법이 공개됐다.

오마이걸 비니는 "통장이 여러 개 있다. 급여 통장이 있고 생활비 통장이 있다. 공과금 같은 고정지출 통장이 따로 있다"고 밝혀 슈카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조현은 "저희 엄마는 저를 포기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이 "그 발언 되게 자극적인데 저희 예고편에 넣을 수 있냐"고 물었을 정도.

조현은 "저희 어머니는 경제관념에 대해서는 참견을 진짜 안 하셨다. 남동생이랑 저랑 똑같이 용돈을 주면 저는 하루 만에 홀라당 써버리니까 엄마가 포기하셨다. 제 수입에 있어서는 저도 쓰고 싶으니까 어느 정도는 제가 쓰고 나머지는 엄마가 관리해주신다. 저는 남은 금액에서 쓴다"고 밝혔다.


비투비 서은광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카페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서은광은 "학창시절에 가장 친했던 친구가 유학을 가서 같이 카페를 한다. 동생이랑 호프집도 한다. 처음엔 다 잘 됐다. 잔고가 쌓이는데 코로나19가 터지자마자 결국 제가 번 돈을 대야 하는 상황. 결국 국내는 정리하고 싱가포르 사업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업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는 서은광은 2020년 초 주식에 발을 들였다고 밝혔다. 서은광은 "그때정말 불장이었다. 그때가 시작이었다"며 좌절했다. 서은광은 "제약에 들어갔는데 하루 만에 몇 천만 원 수익이 나더라. 주식을 처음 했는데 달콤한 사탕을 맛 봤다. 그래서 결국 다 잃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코인에서도 잠깐 성공의 맛을 봤으나 곧 마이너스가 됐다는 서은광. 이에 조현도 코인으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조현이 들어간 종목은 도지코인. 일론 머스크가 SNS에 여러 차례 언급하며 시세가 급상승했지만 곧 대폭락해 많은 투자자들을 울게 했던 종목이다. 조현은 "주변 사람들이 도지공주님이라 불렀다. 처음엔 최소 금액으로 100만 원으로 들어갔다. 그때가 800원이었다. 점점 떨어지니까 0 하나 더 붙여서 넣었다. 근데 갑자기 300,200원대가 되니까 0이 8개가 들어가더라. 그래서 결국 마이너스 60~70%"이라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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