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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나즈'가 음악 예능과 만나 숨겨진 재능을 발굴했다.
'아나즈'에게 동기부여가 된 건 바로 우승 특전이었다. 김성주는 "단 한 명의 우승자에게는 MBN에서 제작 중인 초대형 특급 프로젝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전권이 주어진다"라고 밝혀 '아나즈'의 폭발적인 리액션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상금과 상품권, 한우세트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아나즈'에게 트로트를 전수하기 위해 구성된 6인의 '트롯메이트' 라인업도 베일을 벗었다. 무대의 서막을 연 건 '트로트 역주행의 아이콘' 윤수현이었다. 그는 SNS를 뜨겁게 달군 히트곡 '천태만상'을 열창했다. 특히 윤수현은 "과거 아나운서 시험에 응한 적이 있다"라며 아나운서를 꿈꿨던 과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꽃미남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등장했다. '손가락 하트'로 여심 폭격에 나선 노지훈의 무대에 현장은 또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아나즈' 6인의 치열한 환심 사기가 웃음 포인트로 다가왔다.
뜻밖의 설렘을 안긴 순간은 김주희와 류지광의 만남이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희는 류지광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밀당 없는 시그널을 보냈다. 류지광은 김주희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좋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건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굉장히 건강해 보이신다"라고 밝혀 현장을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였다. 닭띠와 소띠의 운명적인 만남에 기대의 반응이 쏟아졌지만, 김성주는 "소 닭 보듯 한다"라며 난데없는 찬물 끼얹기로 폭소를 안겼다.
'트롯메이트' 6인의 등장으로 '아나즈'의 텐션은 최대치로 올라갔다. 방송 말미에는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김연자가 특별 심사위원으로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나즈'는 각각 누구와 짝을 이룰지, 과연 이들이 어떤 무대를 완성해 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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