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임신했다" 장영란, 45세에 '셋째' 임밍아웃...쏟아지는 축복+응원 ing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6-15 01:08 | 최종수정 2022-06-15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깜짝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축복과 응원이 쏟아졌다.

장영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라면서 깜짝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장영란과 한창은 두 줄이 선명한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가더라"라면서 장영란의 얼굴에는 기쁨과 당황스러움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또한 장영란은 초음파를 통해 만난 셋째와의 첫 만남에 감동하기도 했다.

장영란은 "열나고 덥고, 폐경인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긴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라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장영란은 태몽을 꿔 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장영란은 "'언니가 임신하는 꿈 꿨어요'라고 문자 온 현희야 많이 놀랬지? 네 말이 맞았어"라며 웃었다.

이어 장영란은 조심스러운 듯 "사람들한테 숨기는 게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 약속도 컨디션 난조로 자꾸 취소하고"라며 "텐션은 떨어지고 일상이 나 같지 않아서 오해도 하실 거 같고"라면서 셋째 임신 소식을 고백한 이유를 전했다.

장영란의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들은 지인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곧 아빠가 되는 제이쓴은 "누나 너무 축하해요!!"라며 축하를 건넸고, 장영란은 "현희 꿈이 대박이야. 고마워"라며 환하게 웃었다.

네 아들의 엄마인 정주리는 "복이 넘쳐흐른다~ 제일 행복한 여자여"라며 축하했고, 세 아이의 아빠인 하하도 "삼남매 월드 누나! 너무 너무 큰 축복이야!"라며 축하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신애라, 이하정, 양미라, 박시은, 이수지, 신지, 오나라 등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장영란은 글 하나하나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장영란 SNS 글 전문

사랑하는 인친님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믿겨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어요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일이 생겼어요

아기천사가 저희 가족을 찾아왔어요

사실 많이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게도 했어요.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구요.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가는데 생리소식은 없고 폐경인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긴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

사실 많은 분들이 태몽을 꿔주셨어요

"언니가 임신하는 꿈 꿨어요"라고 문자 온 현희야 많이 놀랬지? 네 말이 맞았어

너무 아름다운 붕어 꿈을 꿔준 내 사랑 홍실장 #고마워 사랑해. 큰 옷도 잘 부탁해

영롱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파란시계 꿈을 꿔준 나의 비타민 정윤이 #너무 고맙고 알랴뷰. 나의 든든한 내편 #나는 너의 찐팬

사실 이 글도 백 번 만 번 고민하다 올려요

아직 말씀 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단계인데 제가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라 사람들한테 숨기는 게 너무 괴롭고 힘들었어요.

약속도 컨디션 난조로 자꾸 취소하고 텐션은 떨어지고…모든 일상이 저 같지 않아서 오해도 하실 거 같고

우선 제 자신이 자꾸 누군가를 속이는 거 같아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저 답게 말씀드리고 오늘부터 발 뻗고 자고 싶어서요

이렇게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인친님께 제일 먼저 말씀드려요

#저 임신했어요

#나 늦둥이 임신했다

건강하게 태교 잘하고 건강하게 방송도

잘하고 건강하게 육아도 잘해볼게요. 모든 조심조심 잘해볼게요

이 글이

임신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기운이 행운이 전파되서 임신이 떡하니 되시길 온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기원드려요

#임밍아웃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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