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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깜짝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축복과 응원이 쏟아졌다.
장영란은 "열나고 덥고, 폐경인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긴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라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장영란은 태몽을 꿔 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장영란은 "'언니가 임신하는 꿈 꿨어요'라고 문자 온 현희야 많이 놀랬지? 네 말이 맞았어"라며 웃었다.
장영란의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들은 지인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곧 아빠가 되는 제이쓴은 "누나 너무 축하해요!!"라며 축하를 건넸고, 장영란은 "현희 꿈이 대박이야. 고마워"라며 환하게 웃었다.
네 아들의 엄마인 정주리는 "복이 넘쳐흐른다~ 제일 행복한 여자여"라며 축하했고, 세 아이의 아빠인 하하도 "삼남매 월드 누나! 너무 너무 큰 축복이야!"라며 축하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신애라, 이하정, 양미라, 박시은, 이수지, 신지, 오나라 등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장영란은 글 하나하나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장영란 SNS 글 전문
사랑하는 인친님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믿겨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어요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일이 생겼어요
아기천사가 저희 가족을 찾아왔어요
사실 많이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게도 했어요.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구요.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가는데 생리소식은 없고 폐경인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긴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
사실 많은 분들이 태몽을 꿔주셨어요
"언니가 임신하는 꿈 꿨어요"라고 문자 온 현희야 많이 놀랬지? 네 말이 맞았어
너무 아름다운 붕어 꿈을 꿔준 내 사랑 홍실장 #고마워 사랑해. 큰 옷도 잘 부탁해
영롱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파란시계 꿈을 꿔준 나의 비타민 정윤이 #너무 고맙고 알랴뷰. 나의 든든한 내편 #나는 너의 찐팬
사실 이 글도 백 번 만 번 고민하다 올려요
아직 말씀 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단계인데 제가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라 사람들한테 숨기는 게 너무 괴롭고 힘들었어요.
약속도 컨디션 난조로 자꾸 취소하고 텐션은 떨어지고…모든 일상이 저 같지 않아서 오해도 하실 거 같고
우선 제 자신이 자꾸 누군가를 속이는 거 같아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저 답게 말씀드리고 오늘부터 발 뻗고 자고 싶어서요
이렇게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인친님께 제일 먼저 말씀드려요
#저 임신했어요
#나 늦둥이 임신했다
건강하게 태교 잘하고 건강하게 방송도
잘하고 건강하게 육아도 잘해볼게요. 모든 조심조심 잘해볼게요
이 글이
임신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기운이 행운이 전파되서 임신이 떡하니 되시길 온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기원드려요
#임밍아웃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