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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전설적인 배우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었다가 망가뜨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카다시안은 드레스 착용 당시 어떠한 수정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몸을 드레스에 맞추기 위해 3주 동안 7㎏을 감량하는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엉덩이 부분에서 지퍼를 잠글 수 없어 카다시안은 레드카펫 위에서 흰색 모피 코트로 등 밑과 엉덩이를 가렸다.
카다시안이 드레스를 착용하고 반납한 후인 지난 12일, 리플리 박물관에 다시 전시된 이 드레스를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훼손 의혹이 불거졌다. 마릴린 먼로 컬렉션만을 다루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전 드레스 사진과 비교하며 크리스털이 몇 개 빠졌고, 천도 헤지고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다시안이 입었던 드레스는 먼로가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서는 자리에서 입었던 드레스다. 또 먼로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을 때 입어서 '해피 버스데이, 미스터 프레지던트(대통령, 생일 축하해요) 드레스'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드레스는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481만 달러(약 62억원)에 판매된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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