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는 걷기를 힘들어하는 레오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강형욱의 손길이 닿을 때는 귀를 내리고 반겨 더욱 울컥하게 했다. 팬들은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 "레오야 힘내", "마음의 준비라는 말이 가슴 아프네요" 등 모두 애석해했다.
강형욱은 레오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과거 강형욱이 생활고로 인해 다른 곳으로 입양 보냈다가 8년 만에 재입양한 것. 레오는 그동안 경찰견으로 활약하다가 은퇴 후 강형욱의 품에서 여생을 보내게 됐다. 강형욱은 지난해에도 "레오는 이제 못 서있고, 못 걷는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다"라며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