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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정훈(52) 촬영감독이 "'오비완 케노비'를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워즈' 제작진은 시리즈에 얽매이지 않길 바랐던 것 같다. 사실 그동안 '스타워즈' 시리즈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는데 그걸 벗어나 드라마 위주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어 나를 고용한 것 같다. 다만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은 이었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기존의 '스타워즈' 틀에 벗어나지 않는 부분은 의상과 배경이 있었다. 그런 것은 되도록 전편의 룩을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자연스러우면서 의상, 배경은 고전 느낌의 고증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경 자체가 우주이지만 현실과 매치되는 이야기가 많다. 우주 배경의 한계를 많이 없애려고 했다. '스타워즈' 팬들 중 일부는 '스타워즈' 같지 않다고도 하고 새롭다는 평도 있었다. '만달로리안' 이후 스튜디오 안이 아닌 실제 배경에서 촬영되는 부분이 많아졌다. 앞서가는 기술이 많아 그 안에 한계도 느껴지고 실제처럼 느껴지지 않는 부분도 있다. 그런 오차를 줄이기 위해 테스트를 많이 하고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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