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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김혜자와 이병헌이 눈 덮인 한라산을 오르며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최종회 스틸컷에는 강옥동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눈 덮인 한라산을 오르는 이동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동석은 제주에 살면서 한번도 한라산 백록담을 보지 못했다는 강옥동의 말에 등산을 결심한다. 남아 있는 힘을 짜내며 설산을 오르는 강옥동의 모습이 비장함을 자아낸다.
특히 눈물을 머금은 채 한라산을 오르는 이동석의 모습은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강옥동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이동석 홀로 등산을 하고 있는 것. 이동석은 원망했던 엄마 강옥동을 가슴으로 이해하게 될까. 또 강옥동과 어떤 마지막을 보내게 될까. 만설을 이룬 한라산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자태 속 남겨진 모자 강옥동과 이동석은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대미를 장식할 김혜자, 이병헌의 열연이 펼쳐진다. 왜 두 배우가 명배우인지 알 수 있게 하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 연기로 마지막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옥동과 동석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는 6월 12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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