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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화제를 모았던 초호화 결혼식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 나 프리해'에서는 윤택과 함께하는 야외 예능 적응기가 전파를 탔다.
이에 본격적인 수다 타임이 이어졌다. 통금 이야기가 나오자 강수정은 "대학교 때에도 10시까지 들어와야 했다"라고 말했다. MC 이은지는 "그럼 키스는 어디에서 해요? 9시에 키스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금세 첫 키스로 대화 주제는 바뀌었고, 황수경은 "대학교 1학년 때 첫 키스를 했다"며 수줍게 이야기를 꺼냈다. 강수정은 "빠르다. 저는 남편이랑 했다"라며 이미지 사수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황수정은 "내가 뭐가 되니?"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황수경과 강수정을 향한 질문은 조금 더 이어졌다. "고백한 연예인이 있었냐"는 질문에 황수정은 "연예인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대시 많이 했을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반면 강수정은 "활동하며 만난 연예인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한 후 가수 두 명, 배우 한 명, 운동선수 한 명이 호감을 표시한 적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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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즈' 6인은 해가 진 후 고기를 구워 먹고 잡은 물고기를 손질하는 등 본격적으로 캠핑 시간을 즐겼다.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 10년 출연 경력을 자랑하듯 고기, 생선 손질에 능란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매운탕까지 끓여 완벽한 한 상을 차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시집 잘 가려고 아나운서 했다"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한 생각을 묻자 강수정은 "진짜 화난다. 아나운서가 되기 얼마나 힘든데"라며 발끈했다. 최현정이 "몇몇 사람들이 특별한 결혼을 하기도 하지만"이라고 말을 이어가자 멋쩍어진 강수정은 "나도 결혼 잘 간 연예인이라는 말이 나온다. (남편은) 그냥 직업인이다"라며 결혼 당시 화제가 됐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언급했다. "그 목걸이 협찬이다. 너무 억울하다. 사진 한 장 찍은 건데 6000만 원짜리를 받은 거라고 난리가 났다"라고 해명했다.
또 "제가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돈을 잘 버는데도 왜 기를 쓰고 일을 하냐는 반응이 있더라. 직업은 내 정체성이기 때문에 그런 건데... 남편이 직업 있으면 저는 있으면 안 되나?"라며 토로한 후 "남편이 돈을 잘 벌어도 그렇게 잘 안 사주더라. 내 돈으로 사야 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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