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파문 1세대 아이돌 정체 누구?..이진호 “연습생 인증 사진 단독 입수” (연예뒤통령)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6-08 14:51 | 최종수정 2022-06-08 14:51



1세대 아이돌 출신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해당 인물의 정체가 "톱 아이돌 출신"이라고 주장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연습생 인증 사진 단독 입수 | 1세대 폭행 아이돌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습니다. 사과 받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파문이 일었다.

작성자는 "1세대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A씨가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연습생이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2016년 2월 18일 A씨에게 '야이 XX년아 이 개XX가 고집 XX 세네. 이 XXX가 뒤질라고 XX'라고 욕설과 함께 오른쪽 뺨을 4대, 왼쪽 뺨 2대, 정수리 2대를 맞았다"고 했다.

작성자는 "A씨가 있던 그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이돌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이 몰릴 정도다. A씨 역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멤버였다"고 A씨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증 요구가 있어 올린다. 당시 기획사 연습실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다"라며 해당 기획사 연습실에서 촬영된 사진을 추가했다.

이진호는 "1세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 멤버 가운데 기획사를 운영했던 이들을 추려봤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돌을 키웠던 멤버의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묻는 방식으로 좁혀갔다"며 "오래가지 않아 해당 기획사를 찾을 수 있었다. 당시 최고의 아이돌 멤버 가운데 기획사를 설립해 운영한 이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라며 폭행을 가했던 인물을 찾았다고 했다.

특히 폭로글을 올린 연습생이 올린 사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이 사진이 실제로 해당 기획사 연습실에서 찍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제 원본 사진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확인 결과 조작 등의 흔적은 없었다"며 "이 연습실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속의 그곳과 같은 곳이 맞았다. 통상적으로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다'라고 주장하더라도 과장된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그룹은 정말 톱 아이돌 그룹이 맞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 중 하나로 굉장히 큰 인기를 누린 그룹이다"고 설명했다.


또 "취재과정에서 한 관계자는 '그 당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상 밑에 적힌 한 누리꾼의 댓글이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은 "제가 엔터업계에서 십 수 년 동안 일을 했었다. 이 회사에 다녔던 후배들이 임금체불도]을 당했다고 했다. 최저임금도 안 지킨다더라. 그래서 다니던 직원들도 금방 바뀌고 힘들어했다고 한다. 명분은 회사 보스분이 해외에 공연을 매번 가셔서 월급 지불이 늦어진다고 매번 밀렸다고 다들 하소연하고 힘들어 했다"고 적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폭로글은 사실인지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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