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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은수(28)가 "청순한 이미지와 다른 180도 변신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캐릭터였다. 처음에는 걱정이 컸다. 잘해내야 됐고 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있지만 배우로서 기회가 너무 좋은 기회였다. 180도 다른 캐릭터를 맡는다는 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고 그런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 연기를 하면서도 기대가 컸고 작품에 임할 때도 뭐 하나 부러져도 하자고 했다. 흙 바닥에 얼굴이 구르더라도 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무엇보다 서은수는 "여성이 진취적으로 이끌어가는데 거기에 액션을 겸비한 영화가 한국 영화는 잘 없지 않았나. '마녀' 시리즈는 그런 점에 있어서 정말 끌렸다. 한국에서 잘 보지 못했던 액션 스케일이 끌려서 좋았는데 '마녀 2'에서는 더 확장돼 기뻤다"고 답했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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