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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트렌드지가 신곡 '후'에 강렬한 포효를 담았다.
예찬은 "데뷔 후 느낀 점은 음악방송 가서도 카메라 무빙 같은 것들이 어려웠는데, 활동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배운 것 같다. 표정과 제스처에 대해 연구하고 계속해서 연습했다. 이번에는 성장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데뷔 활동보다 성장한 점을 짚었다.
신보 '블루 셋 챕터 2. 초이스'는 데뷔 앨범 '블루 셋 챕터 1. 트랙스' 때부터 다져온 세계관 '블루 셋'을 잇는 앨범이다. 전작을 통해 혼돈과 절망에서 오는 상실감, 분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을 그려냈던 트렌드지는 이번 앨범에서 '블루 셋'이라는 미지의 공간 속 극복과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며 더욱 견고하고 확장된 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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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은 "늑대의 송곳니와 발톱을 의미하는 안무가 있다"며 포인트 퍼포먼스를 짚었다. 그러면서 "안무 시안을 받은 후, 5일 안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습득해야했다. 그래서 하루종일 연습했었다"고 했고, 윤우는 "야성미 넘치는 늑대스러운 모습이 많다. 그런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런 과정에서 절제미와 섹시미도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안무에도 스토리가 포함됐다. 발톱만 표현할 수 있는데, 송곳니까지 표현한 디테일 등이 있다"고 했고, 리온은 "체력적인 면에서 월등히 퀄리티가 높은 것 같다. 저희도 안무 받은 후에 한번 추고 누울 정도로 힘들었는데 연습하다 보니 이제 끄떡없이 할 수 있더라. 체력적인 퀄리티가 좋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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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활동 당시 '2022년 첫 데뷔 그룹' '인터파크 첫 보이그룹' 등 수식어로 눈도장을 받은 트렌드지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강렬한 검정색, 야생돌'이라고. 라엘은 "저번 데뷔 때는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받았는데, '강렬한 검정색' 같은 팀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검정색은 강렬한 색인데, 여러 색이 모여서 검정색이 되기 때문에, 저희도 다양한 모습이지만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다"고 했고, 한국은 "콘셉트가 늑대라서, 야생돌 같은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바랐다.
또 수치적인 목표도 밝혔다. 트렌드지는 "음악방송 순위 10위권 안에 들고 싶다. 목표를 이뤘을 때 공약은 팬분들의 의견을 받아서 원하는 의상을 입고 안무 연습 영상을 찍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트렌드지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블루 셋 챕터 2. 초이스'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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