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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6~7년전 처음 고레에다 감독과 대화, '요람'이라는 제목이었다"
고레에다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2007년 '밀양'으로 칸에 다녀와서 부산영화제에 갔다가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인사를 드렸다. 그때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작품들은 그 전부터 봐왔고 감동적이었다. 너무 존경했다"며 "그리고 6~7년 전 부산영화제에서 진짜 미팅을 했다. 그때는 제목이 '요람'이었다. 당장 들어갈 영화는 아니지만 '같이 하자'고 해서 얘기가 시작이 됐다"고 털어놨다.
극중 본인이 연기하는 상현 캐릭터에 대해서는 "상현의 전사에 대해 궁금하다든지 그걸또 알고 싶다든지 그런 생각은 없었다. 상현은 내 스스로도 알 수 없게 다가가고 싶었다.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정확하게 알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상현이는 과거가 어떻든 미래가 어찌됐든 나 자신도 그렇고 알수 없게 다가가고 싶었던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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