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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레에다 감독, 예전부터 완성형 감독…칸에 가지못해 너무 아쉬워"
그는 "고레에다 감독님은 '공기인형' 때도 완성형 감독이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지만 10여년 만에 다시 촬영하는데도 똑같았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스태프를 존중하고 배우들의 연기 디렉팅 하는 모습도 똑같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극중 전사가 나오지는 않지만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어느 정도 알게되는 신들이 있다"며 "갈등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시행착오나 생각의 전환. 반성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어 배두나는 "예전에도 칸에 심사위원으로 초청을 받았는데 그때도 '센스8'을 찍고 있어서 못갔다. 부산영화제에서 칸영화제 집행위원장분을 만나 '다음 번에는 반드시 갈게요'라고 했는데 이번에 또 못가게 되서 아쉬웠다. 왜 항상 미국영화를 찍고 있을까 아쉬운 마음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봉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 달 27일(한국 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도 '브로커'는 상영 직후 12분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바 있고 해외 언론의 끊임없는 극찬을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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