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무용전공 '미모의 소개팅녀' 공개…올해 장가가나 [종합] ('미우새')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6-05 22:46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종민이 무용전공의 소개팅 상대를 만나 '그린라이트'를 켰다.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민이 오민석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다.

오민석은 김종민에게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소개팅 상대는 대학원에서 박사 공부 중인 무용 전공이라고. 김종민은 "소개팅을 한다고 해서 공부를 좀 해왔다"며 책을 꺼내들어 모두의 걱정을 샀다.

그때 누군가 수줍게 인사하고 들어왔다. 소개팅 상대는 단정하고 단아한 스타일의 여성분. 김종민은 한껏 긴장한 채 인사를 했고 초면부터 "전주 이씨냐"라고 물어 한탄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김종민은 안좋은 소문이 없다. 그리고 총무를 하고 있다. 믿기 때문에"라며 김종민에 대해 연이어 칭찬을 했다. 김종민은 "맞다. 그리고 저만 이혼을 안했다"라며 자기어필을 했다. 이어 "저는 살이 쪘다 빠졌다 잘하고 자기 전에 술을, 와인을 마신다. 그리고 취한 상태에서 게임을 하고 잔다"라며 긴장한 탓에 자꾸 TMI를 늘어놓았다. 김종민은 MBTI부터 사주까지 많은 걸 물어봤다.

소개팅 상대는 "제 이상형은 현명한 남자다. 지혜롭고"라 했고 김종민은 "단어 같은 걸 좀 모르는 건 괜찮냐"라며 엉뚱한 질문을 했다.





취미활동 공통점을 묻자 상태는 "골프나 싸이클은 타본 적이 없고 필라테스나 요가는 했다"라고 했다. 김종민은 "저도 필라테스는 하려고 한다. 유연해야 오래 산다고 하더라"라며 억지로라도 공통점을 만들었다.

김종민은 상대를 지긋이 바라보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머뭇댔고, "이 때가 가장 인기 많았을 때다"라며 자신의 어렸을 때 영상을 보여줬다. "귀여우시다. 지금도 귀엽다"라는 말에는 "목이 탄다"라면서도 만족스럽게 웃었다.


종합시험과 논문이 남았다는 상대에 김종민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해서 캠퍼스 문화는 모른다"라 했고 상대는 "더 가치있는 일을 하셨지 않냐"라고 화기애애하게 답했다.

저녁에 지인과 약속이 있다는 소개팅 상대에 김종민은 직접 태워다 주겠다고 나섰다. 김종민은 할 말이 없자 김준호의 안검하수 쌍꺼풀 수술을 팔았고 눈이 마주치자 괜히 민망해 웃음만 터트렸다.





이날 스페셜 MC 소유진은 '백종원과 나이차이에 대해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으셨냐'라는 물음에 "부모님은 처음에 사업하는 예비 사위에 대한 불안도 있으셨다. 그리고 그때는 지금보다도 20kg가 너무 쪄 있었다. 엄마는 너무 살이 쪄 있는 것도 싫다 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남편이 '나이는 어쩔 수 없지만 사업은 열심히 하고 있다. 살은 열심히 빼겠다'라 하더니 한 달만에 15kg를 뺐다. 결혼식장 들어갈 때는 뒤태가 엄청 날씬했다. 카리스마 같은 것에 엄마가 마음을 여셨다. 지금은 어머니와 엄청 친하시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때 조금만 더 반대 했으면 큰일날 뻔 하셨을 거다"라 농담했고 소유진은 "그때 울고 불고 하셨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상견례 가는 길에 소유진의 어머니가 대성통곡 하셨다고. 소유진은 "어머니가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하다가 저랑 아빠한테 '내려!'라고 하셨다. 그래서 아빠랑 저랑은 택시를 타고 가고, 어머니는 안올 것 같았는데 오시더라"라며 아찔했던 연애시절을 이야기 했다.





딘딘의 집을 찾은 범상치 않은 뽀글머리 손님의 정체는 바로 배우 김영옥과 전원주였다. 예전에 힙합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진 딘딘과 김영옥, 딘딘은 "영화 '말임 씨를 부탁해'로 대뷔 이래 첫 영화 단독 주연을 맡으셔서 축하파티를 열었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전원주의 시계는 남편이 사준 초고가 명품시계, 김영옥은 "영감님이 화통했는데 그런 분이 돌아가셔서 더 짜다"라고 했다. 전원주는 "옛날에 나도 형부 눈독 좀 들였는데 언니가 뺏어간 거다. 내가 처녀 때 눈독을 들였냐"라며 김영옥의 남편을 칭찬했다. 하지만 김영옥은 "그 남자가 미쳤냐. 너 같은 땅콩을 좋아하게. 어디로 봐도 인물은 내가 낫다"라며 농담했다. 딘딘은 값비싼 신발 수집에 "하나에 180만 원, 160만 원이다"라고 소개해 전원주 김영옥을 화나게 했다.

막걸리가 인생 술인 임원희는 김준호 탁재훈을 데리고 '막걸리 투어'를 하자며 데리고 갔다. 막걸리 몇 잔에 흥이 오른 막걸리 마스터 임원희는 '목재 주령구' 게임을 꺼내들었다. 통일 신라 시대 귀족들의 술자리 게임 도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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