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퀸덤2' 준우승 쾌거→무대 장인 진가 입증 "행운이었던 시간"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6-03 12:37 | 최종수정 2022-06-03 12:3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퀸덤2'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Mnet '퀸덤2'가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이달의 소녀(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는 오늘(3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달의 소녀 김립은 "바쁘게 지나간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등수에 연연하기보다 좋은 선배님, 후배님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종영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매 무대마다 정말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여섯 팀 모두 예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슬은 "약 4개월간의 여정이 정말 행복했고 멤버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무대를 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서 저희 멤버들에게는 정말 행운이었던 시간이었다"라며 벅찬 소회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브는 "'퀸덤2'를 시작하던 첫 발걸음에는 두려움도, 불안함도, 설렘도 한데 섞여 복잡한 마음이었지만 어느새 끝자락에서 뒤돌아보니 이달의 소녀에 대한 자신감이 저희를 꽉 잡아주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매 경연이 절대 가뿐한 것은 아니었지만 뜻깊고 소중한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준 '퀸덤2'와 여정을 함께한 멋진 다른 아티스트분들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준 오빛 분들께 참으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퀸덤2' 파이널 경연 무대 전 컴백 싱글 음원 점수 1위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한 이달의 소녀는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콘셉추얼한 비트에 키치한 랩과 멜로디가 매력적인 'POSE'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날 이달의 소녀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악동 같은 면모를 뽐내며 역대급 에너지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단숨에 장악, 콘셉추얼함의 정점을 찍어 전율을 안겼다.

신선한 랩 스타일과 12명의 개성과 매력을 고스란히 쏟아부은 무대는 이달의 소녀만의 색깔로 완성, 값진 준우승을 이뤄내며 '무대 장인'의 존재감을 빛냈다.


이달의 소녀는 앞서 자객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한국적 분위기로 모두를 매료시킨 'PTT (Paint The Town)'부터 상큼하고 경쾌한 퍼포먼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SHAKE IT', 웅장하고 신비로운 무드의 칼군무가 돋보였던 'Butterfly'까지 매 경연마다 한계를 넘어선 신선한 무대와 다채로운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에 이달의 소녀는 '믿고 보는 무대 맛집' 수식어를 꿰차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이끌었다.

이처럼 이달의 소녀는 '퀸덤2'를 통해 보컬, 랩, 퍼포먼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음악성과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 돈독한 팀워크까지 선보이며 '완성형 그룹'으로 자리매김,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퀸덤2'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달의 소녀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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