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계상이 달라졌다.
윤계상은 완벽남 차민후로 분해 전에 없던 매력을 발산하는 중이다. 일을 할 때는 완벽하고 까칠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홍예술을 챙기는 따뜻한 모습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것. 뻔하다면 뻔할 수 있다는 로맨틱 코미디의 클리셰지만, 윤계상이 이런 '클리셰'를 연기해내며 현실적인 직장 서사를 만들어내는 등 시청자들에게는 특별한 감정이입을 만들어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윤계상의 진가가 또 하나 발휘되는 지점은 '코믹'이다. 윤계상은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해 자칫 예민해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무겁게도, 가볍게도 그려내는 자신 만의 연기법을 활용해내는 중. 자칫하면 비호감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캐릭터이지만, 윤계상은 이를 가볍게 쳐내며 호감 캐릭터로 발전시키는 모습으로 극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윤계상이 보여주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이 작품에 활기를 더하는 셈이다.
|
현실에 있을 법한 판타지 로맨스를 통해 대중들의 감성을 만지고 있는 윤계상은 '키스 식스 센스'를 통해 서지혜와의 미래 예고 로맨스를 펼쳐내게 될 전망. 이후 스토리에도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