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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체인지 데이즈' 시즌2가 여행 첫날부터 상반된 온도차를 보이는 네 커플의 심리를 조명했다.
두살 차 연상연하 커플인 김태완과 김혜연은 김태완의 적극적인 대시를 통해 연애를 시작했던 바, 여행 첫날부터 전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다른 이성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고민을 나누는 진행 방식에,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애교도 많은 김혜연을 지켜보던 김태완이 질투를 드러낸 것. 애정의 온도도, 연애 성향도 다른 두 사람이 과연 2주간의 여행을 통해 보폭을 맞춰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효기와 최윤슬은 훈훈한 외모의 '비주얼 커플'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귄 지 500일만에 '체인지 데이즈' 시즌2를 찾았다는 두 사람은 그간 여러 갈등이 있었다. 특히 민효기가 처음 만난 이성과도 즐겁게 대화를 이어가는 데 반해, 최윤슬은 낯선 이와 불편한 시간을 보내며 평소 적극적인 성격의 민효기가 자신과 잘 맞는 연인이었음을 새삼 깨닫고 하루종일 남자친구를 생각했다고 밝히는 등 여행 첫날부터 달라진 감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감정과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다른 동갑내기 커플인 김도형과 김지유 역시 다른 커플들과의 첫 만남에서도 서로에 대한 집착을 크게 보이지 않는, 장난기 있는 친구 같은 연인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곧 이전 연애 후 3년간 이별을 했다 다시 재회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두 사람의 첫 연애와 이별, 그리고 재회 사이에 어떤 감정의 멍울이 생겼을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아직 다 드러나지 않은 네 커플의 연애 고민과 사연이 밝혀질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도 수직 상승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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