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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여진구와 문가영이 '링크'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홍종찬 감독은 "약간 지친 상태에서 대본을 봤는데 재미있고 흥미롭고 따뜻하고 그런 힘든 상황에서 재미있게 대본을 보게 됐다.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지쳐있고 이런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링크'라는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여진구는 "대본을 읽으면서 제 역할이 셰프인 만큼 잘 만들어진 하나의 요리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장르의 장점이 담겨 있고, 균형감 있게 잘 섞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읽으면서 역할적으로 연기하기 쉽지 않은 성격이지만, 욕심이 나더라. 이거는 내가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하게 됐다.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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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극중 다양한 감정을 동시에 경험해야 하는 은계훈을 연기한다. 여진구는 "은계훈이란 역할이 읽으면서는 막막했다. 삶이 특별한 친구기도 하고, 갑자기 다른 사람의 감정이 연결되면서 일상에서 다른 감정으로 변해야 하는. 어찌 보면 막막하기도 했는데, 그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고 어떻게 표현할지. 이 작품이 어떤 색깔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도 해서 거기에 끌렸다. 현장에서 연기하면서 덕분에 많이 해소하며 촬영할 수 있었어서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는 "그전에도 고민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계훈이가 링크를 느끼면서 작품이 변화하기에 제 상황뿐만 아니라 다현이의 상황이나 이런 저런 상황들을 보면서 고민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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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특히 '링크'에 대한 믿음으로 오랜 시간 드라마를 기다려왔다. 그는 "1년 반이라는 시간을 기다릴 만큼 우리 드라마가 재미있었다. 저희 팬분들은 아실텐데 제가 그렇게 일을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만큼 저희 드라마가 기다리고 함께 할 만큼 너무 하고 싶었다. 전작에서는 되게 바쁘게 촬영하고 스스로 도전해야했다면, 이번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많이 받았다. 현장에서는 힐링을 하러 가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링크'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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