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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쥬라기 월드3' 첫날 76만명 동원..팬데믹 최고 오프닝→외신 대서특필→크리스 프랫 자축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6-02 11: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 월드3',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선거 연휴였던 개봉 첫날 무려 76만명의 관객을 동원,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관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3'는 지난 1일 76만3663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쥬라기 월드3'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76만4911명으로 기록됐다.

개봉날 오전 7시 첫 상영 기준, 13시간 만에 팬데믹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쥬라기 월드3'는 역대 외화 오프닝 최다 동원작 '어벤져스: 엔드게임'(19,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18,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미이라'(17, 알렉스 커츠만 감독)에 이은 흥행 대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역대 6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미이라', '쥬라기 월드3'가 개봉 첫 날 최다 관객수 기록에 나란히 오르며 여름 극장가 포문을 여는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팬데믹 최고 흥행 오프닝을 연 '쥬라기 월드3'는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영화로운 민족 한국의 남다른 영화 사랑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 세계 외신들 역시 이러한 국내 '쥬라기 월드3'의 흥행세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쥬라기 월드3'가 국내에서 2022년 북미 및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샘 레이미 감독)의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운 소식에 대해 외신들이 일제히 기사를 내보냈다.

데드라인, 포브스 등 유수 해외 매체들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쥬라기 월드3'의 첫 흥행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역대 유니버설 픽쳐스 작품 중 수익 기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쥬라기 월드3'가 나란히 역대 6월 오프닝 최고 흥행 수익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은 이미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극장으로 선거일 휴일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최초 개봉 한국을 시작으로 '쥬라기 월드3'의 전 세계 흥행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프닝 수익 약 623만 달러로 한화 수익 77억7333만4150원을 단 하루 만에 거두며 한국에서 먼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이끈 주역 크리스 프랫 또한 국내의 흥행 소식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크리스 프랫은 개인 공식 채널에 한국 흥행 신기록에 관한 데드라인 매체의 헤드라인을 캡처하며 흥행을 자축한 것.


크리스 프랫은 "한국 영화 관객과 영화팬들이 전 세계 최초로 진가를 발휘했다. 정말 언제나 사랑한다 한국! 감사하다"고 스토리 메시지를 남겼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이후 4년이 지나고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과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가장 위협적인 생명체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드완다 와이즈,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 등이 출연했고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갱을 담당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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