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영상미를 귀띔했다.
이어 "물론 우리나라 아름다운 곳들을 여기저기 보여주기도 한다. 특정한 한 곳은 아니다. 많은 특수효과가 더해져서 만들어졌다. CG하는 분들께 고생 많이 시켜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작 '아가씨'에서도 바다에서 엔딩을 마치는데, '헤어질 결심'도 바다에서 마무리된다. 박 감독은 "영화마다 어떤 요소든 소재나 장소가 다르게 사용된다. 인간의 의지를 압도하는 그런 운명 같은 느낌을 좀 더 많이 필요로 했다. 안개가 중요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밀려오는 해무를 형성시키는 원천으로 자연을 신경 썼다. 바다보다는 거센 파도가 중요했다. 파도가 가진 거대한 위력을 사용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