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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 서예지가 박병은과 불륜을 저질러,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한판로는 자신의 죄를 공익제보로 검찰에 신고한 부하 직원을 개에 물려 죽이는 모습으로 등장, 섬뜩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판로는 한소라에게 "남편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 윤겸이 목적이 무엇이냐"라고 했고, 한소라는 "시간을 달라. 수습하겠다"고 했다. 한소라는 비서에게 "뉴스 포털에서 (스캔들) 내리라고 해라. 오보라고 기사도 내라"고 명령했다.
반면 강윤겸은 내연녀 이라엘을 만났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3개월 전으로, 강윤겸과 한소라는 딸이 다니는 유치원 자선 행사에서 만났다.
이라엘은 그런 강윤겸의 옆을 지나면서 일부러 팔찌를 떨어뜨렸다. 이후 강윤겸, 한소라 부부에게 자신의 남편 장진욱(이하울)을 소개시키면서 강윤겸의 시선을 뺏았다.
무엇보다 장진욱과 한소라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자, 강윤겸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 위험한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면서 강윤겸을 더 자극하기 위해, 남편 장진욱을 여성 대기실로 데리고 들어와 "탱고의 뜨거운 에너지 때문에 못참겠다"라며 남편과 스킨십을 나눴다. 자신을 지켜보는 강윤겸 시선을 느낀 이라엘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는 이라엘의 의도적인 접근이었던 것. 애초 한소라 가족을 무너뜨릴 목적으로 강윤겸에게 다가가, 강윤겸을 이용하려고 한 것이다. 과거 이라엘의 아버지가 산업스파이로 누명 쓰라는 협박을 받고 쓰러졌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를 협박한 김정철(정해균)은 분노하는 이라엘을 때리는가 하면,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만난 이라엘을 보고 비웃기도 했다. 이라엘은 아버지의 사망 배경에 한판로와 한소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 같은 복수를 꾸미게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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