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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진의 둘째 아들 찬호가 놀라운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주말 아침 찬호는 아빠 류진보다 먼저 잠에서 깼다. 엄마에게 전화를 건 찬호는 "아침 챙겨먹어"라는 말에 대답을 한 후 홀로 집을 나섰다. 찬호가 야무지게 장바구니까지 들고 찾은 곳은 동네 마트다. 일 때문에 주말에 집을 비운 엄마 대신 아빠와 형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려고 장을 보러 온 것. 찬호는 머릿속 레시피를 떠올리며 양파, 소시지, 토마토 등 각종 식재료를 꼼꼼하게 비교하며 구입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찬호는 3년째 유튜브를 운영중인 귀여운 13세 셰프 꿈나무다. 이 모습에 박솔미는 "너무 기특하다. 내 아들이면 좋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MC 붐은 "이찬원의 라이벌이 생겼다"라며 놀라워했다.
장바구니를 들고 주방에 도착한 찬호는 다시 가장 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요리를 시작했다. 어린이용 도마와 칼을 꺼내 고사리 손으로 재료 손질을 하는 찬호는 능숙하진 않아도 조리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순식간에 살사소스를 만든 찬호는 "이 소시지는 형이 좋아하는건데"라며 형을 위해 요리할 생각에 설레어하는 순수함을 보였다. 형 찬형이 나오자 "형 좋아하는 걸로 만든다"며 자랑했고, 찬형이 "맛 없으면 진짜 안먹는다"고 장난을 치며 꽁냥꽁냥한 형제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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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류진은 '치즈폭포새우파네'를 만들었다. 류진은 "형이 좋아할까? 형이 입맛이 까다롭자나"라고 걱정했고, 찬호는 "당연히 좋아할거에요"라고 답했다.
브런치 전문점 부럽지 않은 상차림이 차려졌다. 입맛이 까다로운 찬형은 동생의 음식에 "누가 입에 파티를 열었다"라며 놀라워 했다. 아빠 류진의 요리에 찬호는 "튀김을 잘 하셨네요"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의 음식을 맛있게 먹은 찬형은 "음료수를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일어섰다. 류진은 "찬형이는 우리집 공식 소믈리에다"라고 밝혔다.
찬형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매력적인 음료수를 만들었다. 색이 분리가 되는 것을 '밀도' 때문이라고 설명도 하는 찬형의 모습에 류진은 "과학을 좋아하는 찬형은 요리도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면서 "꿈은 의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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