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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패커가 씨름부 아이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백종원은 "커다란 백팩에 뭘 넣어 갈 거냐"라는 말에 "조미료. 향에 관련된 식재료"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패커 창단식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배우 안보현이 등장했다. 이어 래퍼 딘딘이 등장했고,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딘딘은 어색해 하는 오대환에게 "싸움은 좀 하시냐"라고 물었고, 오대환은 "싸움을 못해도 딘딘은 이길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끝으로 백종원이 등장했고, 백종원은 "다행이 다 아는 사람이다"라고 안심했다.
드디어 백팩 선택의 시간을 가졌다. 여러 종류의 백팩 중 백종원은 조미료 특화된 백팩을 오대환은 조리도구 특화 가방을 선택했다. 또 안보현은 엄청 큰 가방을 선택. 끝으로 딘딘은 보냉백을 선택했다.
제작진은 첫 의뢰서를 바로 전달했다. 의뢰인은 저녁 6시에 22명의 음식을 부탁했고, 주변에 햄버거 가게가 없음을 알리며 패트스푸드를 원했다.
출장 하루 전 백종원은 "쉽게 못 구하는 양념을 구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마트로 향해 세계 각국의 조미료를 쓸어 담았다.
또 신선요정인 딘딘은 엄청난 양의 다진 고기를 챙겼다. 또 안보현은 무려 23kg의 백팩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오대환은 엄청난 종류의 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출장지인 전라도 정읍에서 백종원은 오대환의 준비물을 보고 "네가 요리사 같다"라며 웃었다. 안보현은 "저는 가방이 23kg 밖에 안 된다"라며 웃었다.
드디어 의뢰인을 만났다. 딘딘은 차 문을 열며 "백종원 시키신 분"이라고 소리쳤고, 백종원은 "뭔 말을 그렇게 하냐"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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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씨름부 감독이었다. 감독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음식이 패스트푸드다. 근데 한곳 있던 매장이 문을 닫았다"라며 사연을 보낸 이유를 이야기했다.
감독님은 백패커에게 "아이들에게 무제한 패스트푸드점을 열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백패커들은 경악했다.
백종원은 감독님에게 "아이들과 회식하면 얼마나 먹냐"라고 물었고, 감독님은 "돼지고기로 200만원 정도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먼저 백종원은 "주방부터 확인을 해야겠다. 요리는 화력이다"라고 주방을 찾았다. 주방을 찾을 백종원은 큰 화구를 보고 "센데"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백종원은 창고에서 두개의 화구를 발견했고 "화구는 다다익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아이들에게 요구사항을 물어봤고, 백패커에게 돌아와 햄버거에 치즈는 2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파스타도 있으면 좋겠다. 감자튀김은 무조건 많이 등의 자세한 요구사항을 이야기해 멘붕에 빠졌다.
백종원은 요구사항을 듣고 "그럼 다 해보자"라며 "우선 순서도를 그려야한다. 파스타면이 부족하면 중면으로 하면 된다. 이거 재미있어진다"라며 웃었다.
먼저 요리를 준비할 팀과 장을 볼 팀을 나눴고, 장을 보러 나간 백종원은 "시간의 긴박함이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요리준비팀인 오대환은 조리병 출신 답게 엄청난 스피드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파를 엄청난 속도로 준비하는 오대환의 모습에 딘딘은 감탄했다.
시장을 방문한 백종원과 안보현은 늦게 도착한 탓에 가게들은 거의다 문을 닫았다. 결국 다른 마트로 향해 엄청난 양의 식재료를 구매했다.
결국 4시가 넘어서 백종원은 앞치마를 입기 시작했고, 첫 요리로 파스타를 선택했다. 백종원은 빠른 손놀림으로 35인분의 파스타면을 삶았다.
백종원의 진두지휘로 순식간에 미트소스가 완성됐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1시간 15분 밖에 남지 않았고, 촉박한 시간에 백패커들은 긴장했다.
또 백종원은 미국 유명햄버거의 소스를 즉석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딘딘은 소스 맛을 본 후 "여긴 LA다"라며 감탄했다.
햄버거 패티를 맡은 딘딘은 40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주 적은 양의 패티만을 만들었고, 아이들이 원한 베이컨까지 잊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없는 가운데 오대환은 감자튀김을 만들던 중 휘휘 저었고, 백종원은 "그러면 다 부서진다"라며 말해 오대환을 당황케 했다. 결국 백종원은 부서진 감자튀김을 베이컨과 감자를 넣어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치즈스틱을 이용해 크로켓으로 변신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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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간이 지났고, 백패커들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드디어 식사가 시작됐고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음식을 비우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던 딘딘은 "이 맛에 하나보다"라며 기뻐했다.
무제한 답게 파스타와 크로켓, 후식 과일까지 계속 등장했다. 씨름부 아이들은 엄청난 식성을 보였고, "맛있다"라는 말에 백패커들은 힘든 것을 잊을 만큼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아이들이 떠나고 백종원은 "실패해도 된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너네들에게 기대를 안했다. 근데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tvN '백패커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으로 분한 백종원-오대환-안보현-딘딘이 백팩 하나 메고 훌쩍 떠난 '오늘의 장소'에서 낯선 손님들을 위한 즉석 출장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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