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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2심 재판 중인 아이돌 그룹 B.A.P 출신 힘찬(32·김힘찬)이 또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두 여성은 이 주점에서 힘찬을 처음 봤다고 전해졌다. 한 여성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다며, 이에 항의하자 그가 외부 계단에서 자신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은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즉시 강하게 항의했다는 내용으로 주장했다.
반면 힘찬 측은 일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좁았기 때문에 위험 방지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신체접촉이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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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힘찬이 1심 판결에 불복해, 2심 재판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힘찬은 지난 4월 12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그동안 부인했던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바 있다.
또 힘찬은 2020년 10월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당시 힘찬은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2012년 B.A.P 멤버로 데뷔한 힘찬은 '워리어' '파워' '노 머시' '원샷' 등 히트곡으로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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