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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석진이 송지효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알고 있는 김종국을 의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흑백장미 사용설명서 레이스가 꾸며졌다.
송지효가 자신의 발톱색을 물어보자 김종국은 "아무것도 안 발랐다"라고 정답을 외쳤다. 이어 "오늘 입은 속옷색" 질문이 나왔다. 유재석은 "그걸 어떻게 맞추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하하는 "검정색"이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정답이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맞아 블랙이야. 블랙이겠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블랙인지 어떻게 아냐", "너 많이 안다. 발톱색깔까지"라며 김종국을 몰아세웠다.
김종국은 "흰색 아니면 블랙 아니겠나"라고 아무말을 내뱉었고 유재석은 이를 놓치지 않고 "너도 많이 놀란 것 같다"고 놀렸다. 당황한 김종국은 식혜도 제대로 못 마시는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가 "오빠 얼굴이 왜 빨개졌냐"고 깜짝 놀라자 김종국은 얼굴을 푹 숙였다. 불타는 얼굴에 의혹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여기에 하하는 "어제 송지효 집에 같이 있었던 멤버는?"이라고 거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의혹이 증폭된 상황에서 김종국은 송지효의 반려견 몸무게까지 맞춰 동거 의혹까지 불거지게 했다.
지석진은 "너네 같이 살지? 같이 사는 것 같은데?"라고 했고 하하 역시 "이거는 같이 들고 동물 병원 가지 않는 이상 못 맞히는 거다"라고 흥분했다.
멤버들이 넘어가주려고 해도 자꾸 떡밥을 생성하는 김종국 송지효에 지석진은 "이거는 합리적인 의심이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종국은 억울해하며 구구절절 해명을 했지만 유재석은 "아휴 됐다 됐어", "검은색, 강아지 몸무게 30kg? 하하핫"이라며 들을 생각조처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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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여기에 풋살장이 있었어?"라며 신기해하자 송지효는 "여기에 왔었다"며 아는 척을 했다. 하지만 다른 장소와 착각한 것. 김종국은 송지효가 무안해 할까봐 "비슷하게 생겼다. 헷갈릴 만도 하다"고 감쌌다. 김종국의 다정한 모습에 멤버들은 이것 봐라하는 표정으로 "왜 이렇게 너그럽냐", "검정 속옷, 30kg에 이어 세 번째 단서다"라고 놀렸다.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너희 마트에 쇼핑하러 다니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쉿"이라고 장난쳤다. 이 모습을 본 하하는 "이걸 받아먹네"라고 웃었고 김종국은 송지효에게 "받지마!"라고 버럭했다.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을 즐기는 송지효에 유재석은 "지효가 받으니까 하고 싶지가 않다"고 의욕이 저하됐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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