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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분장 달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먼저 박나래는 첫 번째 게임에서 참외 분장 때문에 노래가 안 들리자 "안으로 안 들어오고 옆으로 지나가요"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분장 탓에 노래를 거의 못 들은 듯 했지만, 박나래는 문세윤, 키와 함께 반전 원샷을 받으며 실력을 뽐냈다. 1차 도전 대표로 나간 박나래는 빠져드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패하며 강냉이 세례를 받았고 그녀만의 독특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나래는 흑임자 라테와 크림 모카라테가 걸린 간식 게임 '도플갱어 퀴즈-배우편'을 풀게 됐다. 두 번째 문제로 나온 지진희의 사극 사진 두 장에 "이거는 최수종 선배님하고 똑같은 거야"라며 경악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해당 문제의 힌트를 받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자신 없는 반응과 달리 답을 바로 맞혔다. 신이 나서 어떤 라테를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박나래의 얼굴은 귀염둥이 그 자체였다.
이렇듯 박나래는 벌칙 분장도 개그로 승화시키는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과시하며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즐겁게 했다.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기분 좋은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매력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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