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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예능 파이터' 추성훈이 솔직한 입담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혼자 한국 와서 어떠냐"는 MC 유세윤의 질문에 추성훈은 "최고다. 하와이보다 한국이 더 편하다. 아내가 한국 방송을 볼 수 없다" 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특히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 운동선수는 충분한 수면이 필요한데 매일 새벽에 깨운다. 나는 오전 9시까지 자고 싶은데 아내는 새벽 6시에 날 깨운다. 더 자고 싶은데 짜증난다. 이게 뭔가 싶었지만 매일하니까 이제는 포기를 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추성훈은 '라스' 레전드 짤로 회자 중인 '등 근육 큐카드 꽂기' 재연에 나섰다. 그러나 3차례 시도에도 큐카드가 고정되지 않자, 그는 크게 당황한 나머지 "안돼?"라고 하이톤으로 반응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용트림 사건'을 안겨준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쩌렁쩌렁한 용트림을 발사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5.6%(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추성훈이 톱모델인 아내 야노 시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8%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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