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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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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는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남자친구랑 같이 코치하는 친구가 있는데 나와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다. 그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했더니 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더라. 그래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나미가 사람이 괜찮은 거 같다'고 해서 소개팅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의 첫인상에 대해 "내가 낯가리는 성격이라서 더 잘하려고 적극적으로 다가와 줬다"고 전했다.
오나미는 주변에서 결혼 소식을 의심한 사람은 없었냐는 질문에 "유민상 오빠랑 샵에서 만난 적이 있다. 나한테 주말에 뭐하냐고 해서 '남자친구랑 논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이걸 기분 안 나쁘게 어떻게 받아치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선배님은 주말에 뭐 하세요'라고 했더니 '나도 여자친구랑 논다'면서 장난인 줄 알더라. 진짜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기사 보고 믿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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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나는 선배님이 너무 좋은 사람인 걸 알기 때문에 사실 누가 아깝다고 얘기하기가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그래도 지민이가 아깝다"고 했고, 김민경도 "그래서 지민 선배한테 붙은 수식어가 '테레사 수녀'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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