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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형욱 훈련사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향했다.
짖음과 입질 때문에 할머니 보호자는 라오의 눈치를 보는가 하면, "어릴 때는 예뻤는데 지금은 무섭다"라며 집 안에서 맘 편히 움직이지 못하는 등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이러한 라오의 공격성 확인을 위해 제작진이 투입되지만, 라오는 다가오는 제작진을 향해 잇몸까지 드러내며 경계했다.
이경규와 장도연은 모두를 위협하는 불효견 라오의 경계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집을 방문, 두 제자의 빛나는 카리스마에도 불구하고 라오는 짖음을 멈추지 않았다. 제자들은 결국 강형욱 훈련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집을 방문한 강형욱 훈련사는 곧바로 통제 훈련에 돌입, "라오가 지금 보호자를 리드하는 모습이다. 다칠까 봐 염려하지 말고 목줄을 확실하게 통제해야 한다"라며 반복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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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는 계속해서 으르렁거리며 위협하는 라오에게 의자로 살짝 압박하는 등 양보 없는 대치를 시작했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는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동하는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라오와의 기싸움 도중 강형욱 훈련사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라오의 짖음과 입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오는 23일 '개는 훌륭하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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