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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MC 하하가 '10년 차 고딩엄마' 윤민채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들이 등교를 마친 뒤, 여유롭게 일어난 윤민채는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는 복층인 2층으로 올라가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윤민채는 "아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제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원격근무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윤민채는 창업컨설팅 회사에서 고객을 관리하는 '학습 관리 멘토'이며, 한부모 가정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계획 중인 '창업 준비생'이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프리랜서로 웹디자인 업무까지 하는 '쓰리잡러'로 활동 중이다. 윤민채는 "어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일한다"고 밝힌다.
제작진은 "19세에 엄마가 된 윤민채가 10년 차 '싱글맘'으로 살아온 인생 애환을 솔직하게 들려줘 3MC를 놀라게 한다. 세상의 잘못된 편견에 맞서 씩씩하게 아들을 키워온 윤민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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