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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아이유가 "인생 첫 칸영화제 참석, 살면서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휴먼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거래를 계획하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 역의 송강호, 상현의 파트너 동수 역의 강동원,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 역의 이지은, 수진(배두나)을 믿고 따르는 후배 이형사 역의 이주영이 참석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화상을 통해 함께 했다.
앞서 '반도'(20, 연상호 감독)로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의 영광을 얻은 강동원.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참석하지 못했던 강동원은 "2년 전 '반도'가 발표만 되고 끝났다.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으로 갈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고 웃었다.
이지은은 "처음인데 살면서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다. 즐기며 다녀오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주영 또한 "혹시나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참석 소식을 접하고 기뻤다. 선배들과 함께 가서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영화제는 몇 번을 가더라도 긴장되고 큰 기쁨이기도 하다. '브로커'로서는 최고의 월드 프리미어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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