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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창욱은 "심리적으로 극복하기 힘든 순간들은 항상 있던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할 때도 항상 있고, 살아가는 데에도 항상 있다. 저도 돈에 대해서 힘들어하고 고민했던 순간도 있다. 학창시절엔 공부에 대해서 학업 스트레스가 심했던 순간도 있다.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에 힘들었던 것이 많아서, 리을이를 봤을 때 남의 이야기 같지 않고 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다. 극중 리을이의 감정을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솔직하게 답변을 해서 재미있게 즐기는 장면에서는 앞 뒤 없이 하나도 고민 없이 재미있게 즐기려 했다. 화를 내는 장면에서는 온전히 화를 내려고 했다. 이렇게 사람의 순수함이라고 하면, 어렵겠지만, 간단히 생각을 했을 때 남들을 신경쓰지 않고, 얼마나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느냐. 리을이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천진난만해보이고, 살인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선과 악을 떠나서 순수함과 솔직함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게 솔직함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지창욱은 "그냥 어떻게 보면 평범하게 자랐고, 어떻게 보면 힘들게 자랐을 수도 있다. 홀어머니와 함께 자랐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거기서부터 오는 상실감도 충분히 많이 느꼈고, 현실이 쉽지 않다를 어린 나이에 빨리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뭔가 어렸을 적 생각하면 항상 우울감이 있던 것 같다. 그걸 다행히 어머니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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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로,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으로 섬세한 감성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극본은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 2015'에 이어 세 번째로 김성윤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민정 작가가 맡아 시너지를 선보였다.
지창욱은 모든 것이 수수께끼 같은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윤아이, 나일등 역을 맡은 최성은, 황인엽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안방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8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공개 다음 날이던 7일에는 7위를 기록했으나, 이보다 3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플릭스 패트롤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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