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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집사부일체'에서 배운 하임리히법으로 노인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최근 양세형은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겪는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양세형은 '집사부일체' 소방관 특집 때 배운 응급처치법으로 노인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기사 보고 너무 놀랐다. 구조 당시 어떤 상황이었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좋아하는 고깃집에서 밥 먹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났다. '119 좀 불러주세요' 하길래 봤는데 할머니가 기도 폐쇄로 식사 중 쓰러지셨고, 아드님이 하임리히법을 시도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세형은 "근데 갑자기 할머니 심장이 뛰는 게 되게 빠르게 내 몸에 전달됐다. 머릿속으로 '이제 괜찮아지셨구나' 생각이 들어서 앉혀 드리고 돌아가서 식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 누가 있었어도 그 방법을 알았으면 했을 거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의 활약에 멤버들은 "대단하다"며 다시 한번 박수를 쳤고, 양세형은 "사실 요즘 이런 프로그램이 없는데 내가 '집사부일체'에서 배운 것들이 너무 큰 도움이고,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게 뿌듯하더라. 지금처럼 우리도 시청자분들도 '집사부일체'에서 열심히 배우자"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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