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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내 아나운서 동료들이 모두 울었다고 하더라."
이어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고 오십이 넘어 가정도 갖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1, 2등 보다는 인생의 진면목을 보면서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우리 영화 촬영장은 수백억이 들어간 영화 못지 않게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식사며 간식을 내 돈으로 산 것이 더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고 웃었다.
최종학 감독은 "정준호가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도 촬영에 임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준호는 "영화라는게 하루 촬영을 못하면 그만큼 제작비가 나가고 다른 연기자들의 스케줄도 있다. 그래서 모두들 정말 큰 상처가 아니고는 그날 촬영분은 그날 다 소화하려고 한다. 흔히 있는 일이다. 뒷 인대가 끊어져 2~3주는 움직이지 마라고 했는데 그냥 촬영하긴 했다"고 털어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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