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PD "임수향 겹치기 출연 논란, 요일 달라 괜찮을 것"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5-04 14:5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정화 PD가 "주연 배우 겹치기 출연 논란, 임수향 연기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정정화 극본·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혼전순결 약속을 지켰지만 어쩌다 엄마가 된 오우리 역의 임수향, 본의 아니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 역의 성훈, 오우리의 결심을 지켜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온 이강재 역의 신동욱, 라파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마리 역의 홍지윤, 그리고 극본과 연출을 맡은 정정화 PD가 참석했다.

정정화 PD는 논란에 대해 "우려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다.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작품 외의 다른 이슈로 작품이 흠집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이 일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분들이 안타깝다. 출연 겹치기 논란이 생겼는데 첫 방송일과 방송 요일이 달라서 괜찮지 않을까 싶다. 우리 작품에서는 임수향이 막장 작가로, 다른 드라마에서는 검사로 출연한다. 시청자들이 볼 때 많이 나와서 싫고 역할이 헷갈린다고 할지, 좋다고 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임수향은 이 나잇대 배우들 중 연기력으로는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여자가 뜻밖의 사고로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은희, 홍지윤, 김수로 등이 출연하고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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