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하이브 첫 걸그룹,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한편으론 감사"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15:57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쇼케이스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르세라핌이라는 이름은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를 애너그램한 것이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담았다. 포토타임을 갖는 르세라핌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02/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이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출격하는 심정을 밝혔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은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쇼케이스를 열고 "하이브 첫 걸그룹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한편으로는 감사했다"라고 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다. 여기에 아이즈원의 사쿠라와 김채원이 포함된 그룹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사쿠라는 '하이브 첫 걸그룹'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감사했다. 우리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그대로 하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자 카즈하는 "발레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는데 고민이 있었다. 멤버들도 각자 생각이 많았다. 이번 앨범을 기획할 때 솔직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했고, 홍은채는 "이런 부담감을 느낄 때 '우리 피어리스잖아'라고 더 열심히 외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피어리스'는 2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이어 오후 8시 온·오프라인으로 팬 쇼케이스를 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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