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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교환이 독립영화계의 아이돌에서 대중 스타가 된 소감을 털어놨다.
구교환은 지난해 'D.P.' 등을 거치며 대중적 배우라는 인식을 확실히 가져오게 됐다. 지난해는 심지어 시즌그리팅을 판매하는 등 팬덤을 갖췄다. 구교환은 "촬영 현장에 왔을 때 동료 배우, 제작진 분들이 '어떤 작품 잘 봤어요'하면서 얘기해주실 때 신기하다. 제 작품, 출연작을 알아봐주시고 그 작품의 코멘트를 주시는 것에 달라진 위상을 실감한다. 예전엔 제가 '봐주세요'했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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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은 또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으며 활약했다. 구교환은 "올해는 상을 받으려고 연기하진 않아서. 근데 받으면 좋은 게 상이어서. 주시는 상이라면 뭐든지 다 기쁘다. 정말 상을 받고자 연기하지 않는다. '벌떡 떡상'을 받아서 벌떡 일어나겠다"고 말했다.
'괴이'는 '괴이'는 저주 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구교환은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분해 열연했다.
'괴이'는 지난달 2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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