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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남편의 상간녀들이 줄줄이 임신한 채 등장하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놓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러던 중 아내는 여성병원에서 자신을 상간녀로 모는 임신부와 만나게 됐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본처가 아이를 못 낳는다"는 남편의 말에 속아 임신한 남편의 상간녀였다. 충격을 받은 아내 앞에는 제3의 만삭 여인이 등장해 5살 첫째 아들을 포함해 두 아이 모두 남편의 아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이 고의적으로 여자들을 임신시키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든 걸 폭로하기 위해 아내는 시댁을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만삭의 상간녀가 와 있었다. 그녀는 두 아이 모두 남편의 아이라며 이혼하고 자기 아이들을 호적에 올려달라 요구했다. 시부는 오히려 상간녀의 자식이 아들이라는 점에 만족하고 있었다. 비이성적인 상황에 아내는 "끔찍한 난장판 속에 이혼하고 싶지만, 아무 죄없는 딸이 고통을 받게 될까 걱정이 된다"라며 도움을 구했다.
MC 홍진경은 "뱃속의 아이가 태어나면 아내의 경제적 부담이 클 것이다. 이혼까지 하면 버거운 상황이니 경제적 자립도를 높여 홀로 설 수 있게 아이가 클 때까지 버티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반면 양재진은 "외도를 다 들킨 남편은 더욱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 들 수도 있다. 과연 저런 아버지 아래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게 맞을지 고민해보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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