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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가난했던 집안 환경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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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체중 38kg 감량 후 13년째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김신영의 고백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이었다. 집이 다 망해서 어렸을 때 판자촌에 살았다. 어떤 날을 지붕이 날아가서 장롱에서 잔 적도 있었다. 가족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나 혼자 6학년 때부터 중 2때 까지 혼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먹지 않으면 내일 죽을 것 같은 거다. 옛날에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비닐봉지에 밥을 주셨다. 못사는 아이로 보였던 거다. 어느 날 오빠가 햄버거를 얻어오면 햄버거 반 개로 이틀을 먹었다. 진짜로 서러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신영은 "한 번에 폭식을 했다. '지금 아니면 못 먹어 안 돼'라는 생각에 저장 강박 식으로 먹었다. 그래서 살이 쪘다. 내게 살은 통한이었다. 나의 한스러움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의 고백에 '빼고파' 멤버들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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