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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빼고파' 김신영과 배고픈 언니들의 건강한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유정(브레이브걸스),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지닌 멤버들이 만남은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맏언니 하재숙의 러블리함, 둘째 언니 배윤정의 카리스마, 고은아의 엉뚱함, 유정의 솔직함, 김주연의 유쾌함, 박문치의 인싸력 등. 무엇보다 금세 어색함을 던져버리고 대환장 케미를 만들어낸 여섯 멤버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또 눈에 띈 것은 김신영과 멤버들의 솔직함이었다. 고은아는 지방 흡입 시술, 소주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했다. 배윤정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안무가로서 경력이 단절되고 체중이 증가해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털어놨다. 유정과 박문치는 과거 극단적 다이어트로 건강이 악화됐던 경험을 밝혔다. 김주연은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극단적 체중감량을 하는 것에 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체중 감량 경험을 밝히며 '빼고파' 출연 제의를 거절했었다고 했다.
김신영이 지금까지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털어놓은 적 없는 이야기를 했다. 그만큼 그녀의 인생에 건강한 다이어트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그녀가 누구보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필요성,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김신영은 이 모든 것을 '빼고파'에서,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이제 첫 발을 뗀 '빼고파'의 앞으로가 더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KBS 2TV '빼고파'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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