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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5월 1일 최종회를 앞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와 부배, 전수경과 문성호, 그리고 이민영이 '오해와 위기 증폭'의 센세이션 서사를 펼쳤다.
먼저 서반과 서동마의 아버지(한진희)는 이시은(전수경), 서반(문성호)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사피영에게만 곰국에 있는 살을 골라 주는 등 다정한 태도를 보여 서반의 심기를 건드렸다. 아버지의 행동에 신경이 쓰였던 서반은 이시은에게 "내가 더 잘할게"라며 든든한 면모를 드러내 이시은을 흐뭇하게 했던 터. 이어 시아버지 행동보다는 임신에 관심이 집중됐던 이시은은 '임테기 체크 시기'를 검색했고, 얼마 후 직접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해 귀추가 주목됐다.
이어 사피영은 향기(전혜원)에게 음료를 먹고 난 컵을 직접 설거지하라고 훈계하는 도우미에게 애들에게 일을 시키지 말라며 "월급 받으시잖아요. 가사일해 주시는 댓가로"라고 차갑게 응수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를 경악스럽게 쳐다보던 최집사(박정언)는 사피영에게 식구가 늘어서 일이 많아졌으니 급여를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사피영은 무상거주하는 35평 아파트와 이미 꽤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팩트를 날린 후 최집사의 일을 자신과 이시은이 할 테니 집안일을 도우라고 제안했다.
이후 서반은 자신과 서동마, 아버지 그리고 사피영, 이시은이 다 같이 골프장에 간 상황에서 서동마가 홀인원을 친 뒤 차우차우가 사피영에게 달려가 안기고 홀컵으로 다가간 서반, 서동마가 홀컵에서 구렁이가 끝도 없이 나오는 꿈을 꾼 걸 아버지에게 전했다. 그러자 태몽일 것이라 예감한 아버지는 서동마에게 서둘러 꿈을 사라고 당부했다. 꿈을 서동마에게 판 서반은 이시은이 챙겨준 홍삼 달인 물을 들고 아버지에게로 갔다가 살짝 열린 문틈으로 아버지가 사피영에게 반지 상자를 주는 것을 확인하고 기분이 가라앉아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갔다.
그런가 하면 구천을 떠돌던 송원은 아미(송지인) 집으로 갔고 아미가 책을 보며 단감을 먹는데 옆에서 단감을 집어먹었다. 그리고 김동미(이혜숙) 옆으로도 이동해 김동미 옆에 눕기도 하고, 아미가 해줬는데 먹지 않겠다고 거부했던 김동미의 국수를 먹기도 했다. 곧이어 백화점으로 이동한 송원은 백화점 카페에 앉아 생각 중이던 서반을 발견한 뒤 물끄러미 앞에 앉아 있다가 서반의 차를 타고 이동해 집으로 같이 들어갔던 상태. 그러나 그 시각, 이미 저승사자들이 서반 집에 들어와 있었고, 따라온 송원은 저승사자를 보고 그대로 굳어 불길함을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퇴마 후 본 성격으로 돌아온 부혜령(이가령)은 판사현(강신효)과 다툰 뒤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고, 눈물 어린 얼굴로 소예정(이종남)에게 "저 아무래도 잘못될 것 같아요"라고 해 불안감을 돋웠다. 게다가 김동미는 신유신(지영산) 앞에서 "내 팔을 잡길래 싹 뺐어"라며 신기림(노주현) 죽음의 진실을 고백하고 웃어 충격을 안겼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최종회는 5월 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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