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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가 뇌졸중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저스틴 비버가 911에 전화를 걸었고 의사가 달려왔다. 의사가 내 팔을 시험하기 시작했고 내머릿 속에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한 헤일리 비버는 "의사가 내가 어디 있는지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다. 모든 답을 알고 있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 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릴 때 말이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헤일리 비버는 유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재미있는 순간도 있었다. 구급대원이 '서른살 여성이 있다'고 말하는 걸 듣고 '난 25살이다'라고 답했다"고 말하며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뇌졸중 체크리스트에서 0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헤일리 비버는 "세가지 원인이 있었던 것 같다. 편두통을 앓고 있을 때는 피임약을 복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뇌졸중은 피임약의 잠재적인 부작용이다. 최근에 코로나19에 걸렸었다. 또 아주 긴 비행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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