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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시원한 사이다 전개 속 따뜻한 구원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은 김희우의 재테크 스승이자 부동산 경매의 살아있는 전설인 우용수(이순재)는 이전 삶에서 조태섭의 계략에 의해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김희우의 인생 2회차에서 우용수의 삶을 달라졌다. 우용수의 첫 제자가 되어 경매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 김희우는 조태섭이 자신의 자금책 박대호(현봉식)를 움직여 우용수의 재산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우용수는 김희우가 그간 자신에게 보여준 신뢰와 재개발 지역 내 물건을 모두 처분하라는 조언을 귀담아 듣고 부동산을 처분하며 위기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그런가 하면 박상만(지찬)은 이전 삶에서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증거 찾기에 매달렸고 김희우는 박상만 덕분에 검사 부임 첫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인생 10년을 잃어버린 박상만도 이번 삶에서는 인생 2회차 김희우를 만나 달라졌다. 김희우가 장일현(김형묵)을 통해 양평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흘려 박상만 아버지의 무죄와 진범을 밝혀낸 것. 이후 박상만은 자신에게 또 다른 인생을 선물해준 김희우를 위해 자신의 인생까지 걸며 김희우의 껌딱지이자 최고의 조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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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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