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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래퍼 딘딘이 교수 큰누나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
앞서 딘딘은 "어렸을 때 '네모의 꿈' 노래를 틀어놓고 누나들에게 맞았다"라며 여러 차례 토로한 적이 있기 때문. "나만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둘째 누나는 "놀이로 시작됐는데, 신이나서 엉덩이를 때렸다"라며 상세한 사건 묘사를 했다. 결국 다리를 잡은 건 큰누나, 때린건 둘째 누나로 판결이 났다. 둘째 누나는 "나는 우리의 즐거운추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습하며 "까분 거 대비 덜 맞은 거다. 원인제공은 누가 했는지 생각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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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계속해서 큰누나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던 딘딘은 갑자기 큰누나에게 700만원 대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너무 놀란 큰누나는 선물을 확인하고 입을 틀어막기도. 딘딘은 "둘째 누나가 이야기해줬다. 갖고 싶은 가방이라고 해서 샀다"라며 선물의 극대화를 위해 일부러 더 큰누나에게 못되게 굴었던 것. "우리 철이가 이런 애가 아니다"라는 큰누나는 "왜 이렇게 큰 걸 샀냐",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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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는 "나는 학교를 오래 다녔다. 하지만 철이(딘딘)는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자리를 잘 잡은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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