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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극장가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목 끝까지 차오르는 위기를 버티고 버틴 극장가가 돌아왔다. 묵은 먼지를 털고 다시 팝콘을 튀기며 관객을 두 팔 벌려 맞이하고 있는 극장가는 특히 베니딕트 컴버배치, 마동석을 전면에 내세운 가장 뜨겁고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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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민국'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닥터 스트레인지2'의 화력은 개봉 전부터 뜨겁다. 지난 21일 극장 3사 예매 오픈 4시간 만에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고, 개봉을 8일 앞둔 26일에는 예매율 70%에 육박, 예매관객수 27만명을 동원하며 역대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754만명을 동원하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1, 존 왓츠 감독)에 버금가는 예매 열기를 보이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넘고 역대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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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범죄도시2'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더욱 장대해진 '범죄도시' 유니버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의 상징인 마동석을 주축으로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등의 원년 멤버가 총출동했고 '충무로 기대주' 정재광이 막내 형사로 가세해 재미와 신선함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새로운 빌런으로 손석구가 등판, 진화된 한국형 액션 프랜차이즈로 관객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범죄도시2'가 한국 영화의 부활과 동시에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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