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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준호가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그동안 배우 생활을 25년간 해왔다. 주로 흥행을 우선시했고 트렌드에 빠져 작품을 선택했다. 그런데 자식을 낳고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인생에서 한 두 편 정도 자식과 함께 볼 수 있는, 자식과 손 잡고 가서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어부바' 시나리오를 받고 그동안 찾던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소한 웃음과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준호, 최대철, 이엘빈 등이 출연했고 '개 같은 것들' '수상한 법정'의 최종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1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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