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절친 아이유와 10년간 속이고 있다" ('우리사이')[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인나가 절친 아이유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JTBC '우리 사이'에서는 12년 찐친 허니제이와 김희정이 가깝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김희정은 허니제이에 대해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간 사람, 그걸 만든 사람이 인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걸스힙합 신에서 허니제이 스타일을 만든 게 너무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언니의 실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매번 느꼈다"고 했고, 허니제이는 "춤추러 클럽 가야지. '허니제이 왔다'고 하면서 클럽을 들어갈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희정은 허니제이에 "나는 많이 변했는데 언니는 변함이 없다. 신념이 뚜렷하고 굳건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네가 나를 지인들한테 소개할 때 나를 칭송해준다. 내 자존감 지킴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희정은 "민망한 일인데 너무 사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를 듣은 박승희는 "저런 이야기 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너무 좋다. 우리도 경쟁 구도가 너무 심해서 힘들었다"면서 "친구가 항상 '너는 스케이트 천재야'라고 이런 말을 해주는데 말로는 '아니야'라고 하는데 힘이 된다"고 했다.

이에 유인나는 "아이유 씨와는 10년 동안 '나 이거 할 수 있을까? 나 너무 못했어'라고 해도 '무슨 소리야. 진짜 최고야. 아주 잘했어'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걸 진짜인 것처럼 10년간 속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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