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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허니제이는 "그때 김희정이 늘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했다. 돈을 내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돈이 너무 없다 보니 처음엔 고마웠는데 나중에는 미안함이 더 커졌다"며 "'스우파' 이전 공연업계가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다. 한달 수입이 5~60만원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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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인연만큼 쌓인 에피소드도 많았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두 사람이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 했던 일화다. 허니제이는 "김희정 회사 대표님이 나한테 TLC 같은 그룹을 만들자고 했다. 나 김희정 리헤이 셋이 미리 합을 맞춰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객원 멤버로 활동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김희정이 항상 '우리나라 최고의 댄서'라며 자존감을 지켜줬다고도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아이유와 나는 서로 10년 넘게 '이거 할 수 있을까?' 하면 '무슨 소리야. 최고야. 아주 잘했어'라고 한다. 그걸 진짜인 것처럼 10년간 속이고 있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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