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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정동원이 배우로 변신한다.
이어 그는 구준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소개로 호기심을 더했다. 배우에 도전하는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랩에도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노력을 두배로 기울이고 있다고. "준표는 자기가 좋아하는 안나(김지영 분)만 바라보는 순정이 있는 중2다. 꿈을 위해 공부도 하고 힙합을 좋아해서 랩도 연습 중"이라던 정동원은 구준표 캐릭터를 "사랑과 공부, 랩 모두 열심인 멋진 남자"로 정의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뿐만 아니라 힙합에도 도전장을 내민 정동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랩하는 장면을 꼽기도 했다. "현장에서 랩을 라이브로 해야 했는데 가사가 엄청 헷갈렸다. 랩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연기도 같이 해서 신경 쓸 게 많았다"며 당시를 떠올리는 한편,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랩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더불어 "드라마를 보시게 되면 '이게 실제상황인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느껴지실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제가 맡은 구준표 캐릭터를 주의깊게 봐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제게는 첫 드라마라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모든 스태프분, 배우분들이 열심히 찍고 있으니 '구필수는 없다'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귀여운 당부를 전했다.
한편,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는 오는 5월 4일 오후 9시 ENA채널(4월 29일부터 변경되는 SKY채널의 신규 채널명)에서 첫 방송되며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네이버 NOW.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오후 6시부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이 출연하는 네이버 NOW. '스페셜쇼'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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