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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의 배다빈과 윤시윤의 로맨스에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그 사이, 더욱 적극적으로 로맨스에 다가간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막내 수재(서범준)였다. 유나(최예빈)와의 스킨십이 예전 같지 않게 떨렸고, "너 나 좋아하냐"는 농담도 그냥 웃어넘기기 어려웠다. 사소한 걸로 짜증내지 않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수재에게는 짜증을 내게 된다는 유나, 그런 그녀에게는 화가 나지 않는다는 수재, 두 사람 사이엔 감정이 생긴 게 분명했다. 그래서 수재는 이 이상한 감정을 확인해야 했다. 그래서 유나에게 "키스할래?"라고 다가갔다. MZ 세대의 거침 없는 사랑 확인법에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설렘이 폭발했다.
'연애 꺼벙이' 맏형 윤재(오민석)에게도 진전은 있었다. 지난 밤 추태에 대해 사과할 겸 해준(신동미)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자기 나름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것. 소개팅에서 오가는 대화가 너무나도 불편해서 여자를 만나지 않았던 그에게 해준은 재미있고 편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가끔 연락해도 되냐"고 물었다. 해준은 윤재의 감정이 자신을 연애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란 걸 알았지만, 그럼에도 또다시 뛰기 시작한 심장을 부인할 수는 없었다. "자주 연락해도 된다"는 해준을 윤재는 해사한 미소로 바라봤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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